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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수산물값 2배 이상 폭등…추석 물가 '비상'

<앵커>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도 컸는데, 채소와 수산물값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 결과 오늘(29일) 가락시장에서 도매로 거래된 65개 잎채소 가운데 55개 품목의 값이 어제(28일)보다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금치는 상등급 기준 4kg 한 상자 가격이 7만 4천 원으로 하루 전 3만 2천 원보다 130%나 폭등했습니다.

쑥갓도 상급 기준 4kg 한 상자가 4만 4천 원으로, 하루 만에 122%나 뛰었고 아욱과 열무도 100% 넘게 올랐습니다.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이미 치솟을 만큼 치솟은 상추값은 더 올라서 적엽 4kg 한 상자가 하루 만에 26.5% 오른 9만 8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태풍으로 조업이 중단되면서 수산물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자연산 활넙치 1㎏은 하루 전보다 236%나 급등한 1만 3천 원에 팔렸습니다.

전어도 ㎏당 대급 기준으로 50%나 올랐습니다.

대부분의 양식장이 피해를 본 전복도 1㎏에 3만 7천 원으로 47%나 상승했습니다.

과일값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배와 사과 등의 낙과 피해가 심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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