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컵대회 깜짝 선발…스완지시티 승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이 컵대회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기성용은 29일 새벽 영국 웨일스 스완지 홈구장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2라운드 반즐리와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뛰었습니다.

등번호 24번을 달고 뛴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패스와 과감한 몸싸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성용은 당초 이적 동의서 전달 과정이 늦어져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 직전 절차가 마무리돼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했습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은 3부 리그 팀 월솔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대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과 볼튼의 이청용은 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