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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MJ 뺀 새누리 평균재산 42억 원

민주의 3배 웃돌아…새누리, 상위 10걸 휩쓸어

재산공개, MJ 뺀 새누리 평균재산 42억 원
제19대 국회의원 전원의 재산등록 내역을 살펴보면 정당별로 소속 의원들의 재력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소속 의원들은 상당한 재력을 자랑한 반면, 진보 성향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었다.

1인당 평균재산은 새누리당 178억 8천만 원, 선진통일당 52억 원, 민주당 12억 5천만 원, 통합진보당 1억 5천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단순 평균액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14배, 진보당의 120배에 달하는 셈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로서 2조 원대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MJ) 의원의 재력이 상당 부분 반영된 측면이 크다.

하지만 정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액은 42억 4천만 원으로 민주당의 3배를 웃돈다.

선진당은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 의원(152억 1천만 원)을 포함하면 1인당 평균 52억 원이지만, 성 의원을 제외한 의원 4명의 평균재산은 1인당 27억 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상위 10걸'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휩쓸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몽준 고희선 김세연 박덕흠 윤상현 정의화 강석호 심윤조 의원 등 8명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정 의원이 2조 227억 6천만 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고희선(1천266억 원)·김세연(1천145억 9천만 원)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고 의원은 코스닥 상장사 농우바이오, 김 의원은 동일고무벨트의 최대주주다.

이어 박 의원이 538억 8천만 원, 윤 의원이 186억 2천만 원, 정 의원이 140억 7천만 원, 강 의원이 140억 4천만 원, 심 의원이 97억 9천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그밖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공천헌금' 의혹으로 제명돼 무소속이 된 현영희 의원이 194억 원으로 상위 5위에, 선진당 성 의원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의원은 상위 10걸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과 이상규 의원은 각각 '마이너스' 3억 원, 1억 6천만 원을 신고해 재산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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