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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또 온다…30일 북상 '덴빈' 예상 진로는

<앵커>

그런데,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태풍이 서해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오하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 볼라벤은 오늘(28일) 오후 4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지금은 북한 내륙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6시간 안에 소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 태풍과 가까운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또 서해 중부 해상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조금 뒤 9시부터는 그밖에 지방의 태풍특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겠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내륙엔 강풍주의보가 또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에 이어서 또 하나의 태풍이 서해로 북상 중이어서 걱정인데요, 바로 타이완 부근에 보이는 태풍 '덴빈'입니다.

지금 소형 태풍인 덴빈은 앞으로 목요일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바짝 지난 뒤 서해로 올라오겠습니다.

따라서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지방도 최고 10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의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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