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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비 넘겼다…수도권, 강풍에 '막판' 피해

<앵커>

네, 북한 상황도 걱정될 것 같습니다. 큰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아주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강풍이 여전합니다. 한강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바람이 아직도 많이 불지요? 



<기자>

네, 아직도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고, 오락가락하던 비는 조금전부터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부가 수도권을 통과해 북쪽으로 나간지 4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어른들이 간간이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28일) 하루 종일 비바람 속에 몸살을 앓았던 서울 시내 도로는 퇴근 시간을 맞아 평소보다 양호한 편입니다.

그래도 태풍의 잔해가 곳곳에 있는 만큼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수도권에 가장 근접했던 오후 3시.

서울에서만 1천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농경지 2천800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이 불어닥친 오후,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이 통제됐고 이 시간 현재까지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역시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전면 통제될 전망입니다.

한반도 태풍 기록사에 이름을 남길 태풍 볼라벤은 곳곳에 수많은 생채기를 만들고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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