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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 페데러 '1회전 쯤이야'

여자단식 클레이스터르스는 대회 22연승 행진

US오픈테니스 페데러 '1회전 쯤이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2천552만6천달러·약 288억원) 남자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페데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81위·미국)을 3-0(6-3 6-2 6-4)으로 완파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킨 페데러는 올해 정상에 복귀하면 대회 통산 6번째 단식 우승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된다.

피트 샘프러스와 지미 코너스(이상 미국)가 페데러와 함께 US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나눠 갖고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17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페데러는 "세계 1위 자격으로 다시 뉴욕에 돌아와 매우 즐겁다"며 우승으로 가는 첫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

페데러의 2회전 상대는 비외른 파우(83위·독일)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 게이(18위·일본)도 기도 안드레오치(222위·아르헨티나)를 3-0(6-1 6-2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 팀 스미첵(179위·미국)과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서는 킴 클레이스터르스(25위·벨기에)가 1회전에서 빅토리아 듀발(562위·미국)을 2-0(6-3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2005년 여자단식을 제패한 클레이스터르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회에 불참했고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다시 정상을 지켰다.

2011년 부상으로 불참한 그는 2005년부터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내리 21연승을 내달렸고 이날 경기를 통해 22연승 고지까지 밟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클레이스터르스는 로라 롭슨(89위·영국)과 64강에서 맞붙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도 알렉산드라 파노바(76위·러시아)를 2-0(6-0 6-1)으로 돌려세웠고 지난해 우승자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 아시아 톱 랭커 리나(8위·중국) 역시 무난히 2회전에 안착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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