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오후 1시30분 현재 충남 서산 서쪽 약 80㎞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충청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9.4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태풍의 위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최대순간풍속은 태안 격렬비열도가 초속 39.4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안면 32.2m, 예산 26.4m, 태안 26.2m, 천안 24.6m, 보령 23.0m, 서산 22.8m, 대전 21.7m이다.
강풍반경이 430㎞인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의 태풍 중심이 80㎞ 앞으로 다가온 충남 보령지역은 간판과 시설물이 바람에 날리고 사람이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다.
대전 등 내륙지역도 큰 나무가 심하게 휘어지고 교통표지판이 휘날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순간적인 돌풍도 간간이 불고 있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3.0∼7.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진함에 따라 충청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서해안은 초속 25∼35m,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 지역은 초속 17∼30m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태풍 볼라벤 서산 인근 통과…충청권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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