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앞으로 도입될 기준치를 초과하고 미국 주요도시의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백령도와 수도권, 남부권, 중부권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직경 2.5㎛ 미만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28.1㎍/㎥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입 예정인 대기환경기준 25㎍/㎥를 넘는 수칩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보다 작은 것으로 이보다 입자가 훨씬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에 깊숙이 침투해 인체에 더 해롭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백령도가 23.9㎍/㎥로 가장 낮았으며, 수도권 29.3㎍/㎥, 남부권 30.9㎍/㎥, 중부권 32.4㎍/㎥으로 모두 기준치보다 높았습니다.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05년 환경과학원 조사 당시 37.9㎍/㎥보다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로 미국 6개 주요도시인 보스턴은 10.3㎍/㎥, 시카고 14.0㎍/㎥, 휴스턴 13.3㎍/㎥, 워싱턴DC 11.8㎍/㎥, 디트로이트 11.2㎍/㎥ 등으로 로스앤젤레스 23.5㎍/㎥를 제외하면 모두 우리의 절반 이하입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시정거리 감소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보고 대기환경기준을 마련해 2015년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초미세먼지 기준치 넘어…미국의 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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