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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객선 운항 통제…태풍 이동 촉각

<앵커>

태풍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화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태우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바다는 조금 있으면 큰 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흙탕빛 물결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다엔 몸집이 큰 배들이 닻을 내려 꼼짝 않고 정박해있고, 작은 배들은 저기 멀리 보이는 섬처럼 아예 육지로 올라와 대피해있습니다.

이곳 선착장은 하루 수백 대의 차들이 강화도와 석모도를 오가는 곳인데, 오늘은 바람과 파도 때문에 뱃길이 끊겨 텅 비어 있습니다.

강화도와 교동, 서도, 삼산 등을 오가는 3개 운항 노선은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화 앞바다엔 현재 파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 수 미터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강화군청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오늘(28일) 아침 9시쯤 어민들에게 피항하라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태풍은 북한 땅 옹진반도로 상륙할 예정이어서 강화지역은 오늘 오후 가장 늦게까지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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