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대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긴급지원체계를 가동해 주민지원 및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8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부터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태풍이 중부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상황관리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기, 통신, 교통, 수도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국가기반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에도 철저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에 대해 "인터넷 이용 문화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익명성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댓글 등의 폐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자정기능 강화와 피해자 권리구제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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