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서해를 따라 북상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28일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볼라벤은 제주를 강타하며 북진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을 동반해 군산과 고창 등 전북 서해안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지리산 뱀사골 85㎜, 장수 22㎜, 무주 19㎜, 남원 16.5㎜, 진안 13㎜, 순창 12.5㎜, 정읍 1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날 새벽 고창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24.6m를 기록했으며 군산 말도 초속 24.3m, 순창 풍산 22.1m, 군산 선유도 21m, 진안 19.8m, 부안 위도 18.7m의 바람이 불었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6시에는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전북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치된다.
나머지 도내 10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라벤은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145㎞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전주기상대 우준호 예보관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근접한 전북 서해안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면서 "볼라벤이 오늘 오전 전북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전북 태풍 피해 오늘 오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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