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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경선 정상화…오늘 강원서 대결

<앵커>

파행했던 민주통합당 경선은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모바일 투표 문제가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오늘(28일)은 강원지역 경선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강원 원주에서 세 번째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제주·울산 지역 누적 득표수는 문재인 후보가 1만 6974표로, 5997표인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5287표, 정세균 후보는 1352표입니다.

당 선관위는 비문재인 후보들이 제기한 모바일 투표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ARS 중간에 전화를 끊어 미투표 처리된 사례가, 모바일 선거인단의 1.8% 미만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처럼 비친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모바일 투표 공정성을 문제삼은 비문재인 후보 3명은 명분을 잃었다고 판단해 모두 경선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에서 공정한 룰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서 잘못된 것을 고칠 것으로 봅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지역위원회에 전화투표 독려 지침을 담아 발송한 이메일 수신 대상에 이해찬 대표 등이 포함됐다며 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돕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 측은 "캠프 내 자원봉사자가 일부 지역위원장에게 보낸 문건"이라며 "수신 대상에 포함된 이 대표 등의 이메일 주소는 본인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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