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이 제주도에 몰아치며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 갖가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3시 현재 제주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지귀도가 49.6m, 가파도가 46.7m를 기록하는 등 대다수 지역에 초속 20에서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한라산 윗세오름에 시간당 50에서 7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27일 0시부터 현재까지 윗세오름 513.5㎜, 어리목 337㎜, 제주 201.1㎜ 등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 피해도 이어져 제주지역 5만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만 8천7백여 가구는 아직도 전기공급이 중단돼 있습니다.
또 해상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어제 오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제주 부속섬을 연결하는 뱃편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항공편도 어제 낮 3시부터 전면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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