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5살 소녀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우승 위업 달성

<앵커>

올해 15살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선수가 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손근영 기자의 보도니다.



<기자>

리디아 고는 거리, 정확성, 담력, 모든 면에서 프로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로 박인비에 3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15세 4개월로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이고, 아마추어로는 43년만에 정상 등극입니다.

[리디아 고 : 최선 다해 컷만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이렇게 우승 트로피까지 받게 됐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6살 때 뉴질랜드로 이주한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주 전에는 US 여자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해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LPGA 우승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리디아 고는 당분간 프로로 전향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는 상금을 받을 수 없어 이번 대회 "우승상금 30만 달러는 2위를 차지한 박인비에게 돌아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