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곧 한반도에 상륙합니다. 오늘(27일) 밤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특히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바람 피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2. 정부는 태풍 볼라벤에 대한 비상 대응체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다수가, 그리고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서 내일 임시 휴업합니다. 정부는 외출을 자제하고 깨질 우려가 있는 유리창에는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먼저 태풍이 강타한 일본 오키나와는 수만 세대가 정전되고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4. 운행 중이던 부산도시철도 전동차에서 불이 나서 승객 수십 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5. 모바일 투표 불공정 논란으로 파행을 겪었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영입했습니다.

6.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7. 삼성전자 주가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완패한 여파로 7% 넘게 폭락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0월 13%대 폭락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