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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북상에 대규모 정전·감전사고 우려

<앵커>

태풍을 먼저 맞은 오키나와에서 수만 가구가 정정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 우리도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사항 점검해보시죠.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불꽃이 튑니다.

곳곳에서 송전탑과 전봇대가 강풍에 쓰러집니다.

이번 태풍 '볼라벤'은 168만 가구의 정전사태를 초래했던 2010년 태풍 곤파스와 이동 경로가 비슷합니다.

최대 풍속도 초속 40m 안팎으로  곤파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한국전력은 초속 60m가 넘는 강풍에도 견디도록 송전탑을 보강했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정전발생 즉시 신속하게 복구반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전 시설도 확충했습니다.

[이정원/한전 송변전운영처 부장 : 태풍으로 인한 철탑 고장을 예방하기 위하여 2중, 3중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정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규모 정전은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나 주택가 나무, 그리고 간판이 전선을 건드려 발생하는 경우가 90%나 됩니다.

따라서 나무나 간판에 지지대를 설치해 놓아야 합니다.

또, 집이 침수될 경우 전원 스위치를 바로 내려야 하며 물이 빠진 뒤에 즉시 점검을 받아야 감전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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