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공안 사건인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박 후보가 유족을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돈 위원은 오늘(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0월에 야권 후보가 확정되면 치열한 공방이 있을 테니 그전에 박 후보가 유족을 방문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1975년 북한의 지령을 받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민청학련'을 조종하고 국가를 전복하려 했다는 조작된 혐의로 25명이 기소돼 8명이 사형을, 17명이 무기징역 등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으로 2007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이 위원은 "박근혜 경선 캠프의 사적인 자리에서 인혁당 유족 방문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후에 구체화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신 시절 가장 어두운, 비극적인 일이었다"며 "유족을 만날 필요가 있는 일이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5ㆍ16이나 유신 등 박 후보를 둘러싼 다른 과거사 논란에 대해 "박 후보가 다시 한번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룸살롱 논란'을 직접 해명한 것을 놓고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솔직히 자랑이 되나. 대통령 될 사람이 이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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