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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안철수 대접전…격차 소폭 벌어져

<앵커>

SBS가 패널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양자 대결시 박근혜 45.3 %, 안철수 50.5 %로 조사됐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 누구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45.3%, 안철수 50.5% 5.2%p 차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같은 패널들을 대상으로 4월 총선 직후 실시했던 2차 조사 때보다 격차가 소폭 벌어졌습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에선 53.1%와 43.2%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다자간 대결에선, 박근혜 40.8, 안철수 30.8, 문재인 13.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박 후보는 2% 포인트 상승에 그쳐 후보 확정 이후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들의 국정 운영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박근혜 66.4% 문재인, 안철수 순이었습니다.

소통 능력에 대해선,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덕성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안철수 67.3, 문재인 56.1, 박근혜 55.8% 였습니다.

총선 직후인 넉 달 전과 비교해 여야의 정당 지지율이 모두 하락한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패널 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를 살펴보는 조사 방법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패널 1,4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나흘 동안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한계는 ±2.6%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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