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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女월드컵서 한국, 브라질 완파…8강 '한·일전'

<앵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 16강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2대 0으로 시원하게 이겼습니다. 이제 8강은 사흘 뒤 한·일전입니다.

주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초반 개인기를 앞세운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7분 만에 브라질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전반 35분에는 측면이 뚫리면서 골문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브라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브라질을 압도했습니다.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다가 후반 29분 드디어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은하가 이소담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8분 뒤 또 다시 전은하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쪽 크로스를 쏜살같이 달려 들며 논스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대 0으로 브라질을 꺾은 우리나라는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리며 8강 티켓을 거머쥡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B조 2위가 되면서 A조 1위인 홈 팀 일본과 오는 30일 8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일본에 3대 1로 패했던 우리 선수들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이은 또 한 번의 한·일전이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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