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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5.3%-안철수 50.5%…양자대결 '접전'

<앵커>

SBS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여론 변화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패널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교수의 양자 대결은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입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이번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 누구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45.3%, 안철수 50.5%.

5.2%p차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패널들을 대상으로 4월 총선 직후 실시했던 2차 조사 때보다 격차가 소폭 벌어졌습니다.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 대결에선 53.1%와 43.2%, 박근혜 대 손학규는 58.5% 대 34.0%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다자간 대결에선 박근혜 40.8, 안철수 30.8, 문재인 13.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안 교수의 지지율이 넉 달 전보다 6.4% 포인트 오른 반면, 박 후보는 2% 포인트 상승에 그쳐 후보 확정 이후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직후인 넉 달 전과 비교해 여야의 정당 지지율이 모두 하락한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이른바 무당파는 16.9%에서 38.8%로 급증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을 지지했던 응답자의 38.2%,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의 20.1%가 지지를 철회한 겁니다.

기존 정당에 대한 거부감과 정치권 밖의 안철수 교수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커진 것으로 보여, 이들의 선택이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패널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를 살펴보는 조사방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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