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등 주로 야외활동을 통해 감염되는 발열성 질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신고된 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각각 209명, 4명, 117명으로 1년 전보다 35%, 33%, 19% 늘었습니다.
쓰쓰가무시증은 주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8∼11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심한 두통, 발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의 30% 정도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이 섞인 물이나 흙을 통해 사람으로 옮겨지며, 적절한 치료가 없을 경우 치사율이 20∼30%에 이릅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의 타액, 분변 등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와 발병하며 치사율은 2∼7%로 낮지만 발열과 오한, 두통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가을철 벌초와 추수기를 앞두고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풀숲에 눕지 말고, 긴소매를 입고 양말을 신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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