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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모바일 투표 공정성 논란으로 '파행 위기'

<앵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 논란으로 파행 위기에 빠졌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경선 참여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등 민주통합당 비문재인계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 모바일 투표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경선 참여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세 후보들은 어제(25일) 실시된 제주 경선 모바일 투표에서 설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전화를 끊으면 무효표 처리하는 규정 때문에 4번 문재인 후보로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세 후보들은 제주와 울산 지역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다시 실시하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강원 지역 투표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이에 대해 재투표는 있을 수 없다며 무효표가 될 수 있다는 안내멘트를 보완하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비문재인계 후보 측은 불충분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치러지는 울산 지역 경선은 일부 후보들의 불참으로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실시된 제주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득표수 만 2천23표, 득표율 59.8%로 2위 손학규 후보를 7853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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