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이 지난달 새로 취급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2조 9천109억 원으로 전체 신규 주택담보대출 5조 1천571억 원의 56.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전체의 60.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축소됐는데, 고정금리 대출의 신규 금액이 줄어든 건 올해 처음입니다.
잔액 기준으로도 고정금리 비중이 증가추세는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줄어 지난달 0.7%포인트 증가에 그쳤습니다.
고정금리 대출이 줄어든 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로 변동금리 상품금리가 최저 연 3%대까지 내려간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변동금리 대출이 이득이 될 수 있겠지만, 10년 이상 장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당장 이자를 좀 더 내더라도 고정금리를 택하는 게 낫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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