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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 경선 압승…비문재인 후보들 '발끈'

<앵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번째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압승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의 첫 관문인 제주 경선에서 득표수 만 2천23표, 득표율 59.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합이 예상됐던 2위 손학규 후보에 7,853표 차이로 압승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2,944표, 정세균 후보는 965표에 그쳤습니다.

만 9천여 명이 참여한 모바일 투표에서 문 후보가 60% 넘게 득표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제가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고, 또 안철수 뛰어넘고 박근혜 후보 꺾고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하지만 비문재인 후보 측은 경선 직후 공동 대책회의를 갖고 모바일 투표 방식을 문제 삼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기호 4번 문재인 후보 이름까지 듣지 않고 투표를 마칠 경우 무투표로 처리된다며 이 때문에 전체 투표율이 55.3%에 그치는 등 비문 후보들의 모바일 득표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문 후보들은 오늘(26일) 오전 중에 당 선관위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오후 2시 울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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