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가 17개월 넘게 지속하면서 인접국으로 도피한 난민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아드리안 에드워드 유엔 난민기구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 주변국에서 등록을 마쳤거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난민이 20만 2천 5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등록 절차를 밟지 않는 난민도 상당수 있어, 시리아 사태 발발 이후 집을 떠나 국경을 넘어간 난민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난민이 급증하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이번 주말 다마스쿠스 외곽 등 반군 장악 지역에 정부군이 맹폭을 퍼부어 어린이 최소 20명 등 206명이 숨졌다고 인권단체 지역조정위원회가 전했습니다.
지역조정위원회는 특히 데이르 에조르에서 적어도 40명이 즉결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SOHR은 지난 3주간 민간인과 반군 최소 3천명이 숨지고 정부군 천여 명이 사망했다면서 지난해 3월 사태 발발 이후 2만 4천 500여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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