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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겨퀸 김연아, 얼음나라로 날았다!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선수 얼음나라로 여행' 이라는 주제로 아이스 쇼를 펼쳤습니다. 남장연기, 강렬한 탱고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얼마 전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 선수,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은반 위를 날아다녔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2006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랑비엘과 함께 은반 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얼음나라로 여행'에 모든 출연진과 만원 관중을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비치보이스의 음악에 맞춰 신나는 바캉스가 시작됐습니다.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중절모를 쓴 채 남장 연기를 펼쳤습니다.

2부에서는 시니어 데뷔 무대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였습니다.

특유의 3회전 연속 점프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두 차례의 3회전 점프를 비롯해 3번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예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여인으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김연아 : 그때보다는 좀 성숙해 보이는 탱고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구딘은 화려한 스텝 연기를 펼쳤고, 랑비엘은 화려한 스핀 연기로 팬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었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흥겨운 공연을 펼쳤습니다.

[김연아 : 첫 공연을 무리 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끝나고 나서 속이 시원했던 것 같아요.]

김연아는 오늘과(25일) 내일 오후에도 아이스쇼를 통해 늦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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