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에서 사실상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나오게 될 미국 재판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표준특허 2건을, 삼성전자는 애플의 바운스백이란 특허 1건을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애플의 아이폰 4등 4개 제품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2 등 12개 제품에 판매 금지와 재고 폐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침해 기술은 신제품에선 사용되지 않는 기술인 반면, 애플이 침해한 기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핵심 기술이어서 사실상 삼성전자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후속 모델에 대해 추가 소송을 낼 경우, 애플이 한국 내 판매분에 대해 기술 로열티를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공식 반응을 자제한 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 내 재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유철환/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삼성전자에 굉장히 유리한 방향의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미국 판결에 더욱더 집중이 돼 있는 거고요.]
한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듯이 미국 배심원들도 자국 기업인 애플 편을 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재판은 일반인들로 구성된 배심원 평결과 판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배심원 평결은 이르면 오늘(25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애플 특허 소송' 국내선 삼성 승소…美 판결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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