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모바일 투표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경선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어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제주 지역 모바일 투표 결과를 어젯밤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후보 사퇴로 프로그램을 수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개표 작업은 중단됐고, 당 선관위와 4명의 후보 대리인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초 당 선관위는 모바일 투표 결과를 봉인한 뒤 오늘 오후 제주에서 열리는 첫 지역 순회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 결과와 합쳐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당 관계자는 "오류는 수정됐지만 모든 후보의 동의가 있어야 수정된 프로그램으로 개표를 진행할 수 있다"며 "투표값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 측에선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 경선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 선관위는 새벽에라도 개표가 진행될 경우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울산, 오는 28일 강원, 30일 충북 등 예정대로 경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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