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 멕시코 유명 방송사 취재진을 가장해 마약 자금을 들여오려던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아민타 그라네라 니카라과 경찰청장은 24일(현지시간) 수도 마과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당 18명의 검거 사실을 전하면서 이들이 타고 있던 밴 차량에서 미화 7백만 달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고 멕시코 뉴스채널인 '밀레니오 TV' 등이 보도했다.
검거된 일당은 밴차량 6대에 나눠탄 채 온두라스에서 니카라과 국경을 넘어오다 체포됐으나 자신들을 범죄 취재를 위해 니카라과에 파견된 멕시코 '텔레비사' 방송국 취재진으로 소개했다.
이들이 탑승한 밴 차량에는 '텔레비사' 방송국을 나타내는 로고가 붙어 있었으며 한 차량에는 뉴스 송신을 위한 위성장치도 부착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건과 관련해 '텔레비사'는 니카라과에는 소속 기자가 없으며 니카라과에 누구도 파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체포된 일당은 인근 국가인 코스타리카나 남미로 갈 마약 자금을 몰래 운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밀레니오TV'는 검거된 이들이 모두 멕시코인이라고 전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방송사 취재진 가장한 마약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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