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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흥주점 가본 적 있다…허위사실 대응 조치"

<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일명 '안철수 룸살롱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오늘(24일) 오후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내고 지난 98년 술을 끊은 이후 사업상 모임에서 술집에 갈 때 동석했었던 적이 두세 차례 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가 말한 술집은 룸살롱이라 불리는 유흥주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교수는 또 술을 끊기 전인 98년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최근 한 월간지의 보도처럼 2000년 이후 유흥주점에서 고위 공직자와 술을 마신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안 교수는 2009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했다는 보도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단란히 먹는 술집에 가봤는냐는 우회적인 질문에 뭐가 단란한 거냐고 되물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교수는 이어 앞으로 제기되는 허위사실에 대해선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겠다면서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상식과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교수의 해명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굳이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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