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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5일 대선 경선 돌입…초반 판세 변수

<앵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이 내일(25일) 시동을 겁니다. 제주부터 시작해서 초반 4개 지역에서 누가 기선을 잡느냐가 경선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은 내일 제주에서 첫 성적표를 받습니다.

이어 울산, 강원, 충북까지 초반 일주일 동안 4개 지역 경선이 잇따라 실시됩니다.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선거인단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이들 초반 4개 지역의 승부가 경선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공산이 큽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일찌감치 제주로 내려갔습니다.

[문재인/대선경선 후보 : 민심이 정직하게 반영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저는 승리를 확신해도 좋다고 믿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강원과 대구에서 '민생 우선'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대선경선 후보 : 민생을 으뜸으로 여기면서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로 열심히 단련하고 준비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모병제 도입을 주장했고, 정세균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김두관/대선경선 후보 : 표가 떨어지더라도 국방개혁을 하겠습니다. 언제나 혁신과 개혁을 위해 앞장선 김두관이 먼저 나서겠습니다.]

[정세균/대선경선 후보 : 박근혜 후보는 이미지 정치를 하는 분이고, 거기에 대항마는 컨텐츠있고 실력있는 정치인이 돼야합니다.]

현재 판세는 제주가 혼전 양상이고 울산에선 문재인-김두관, 강원과 충북에선 손학규-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지역별 경선은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 달 23일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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