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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한국에 도 넘은 비난…진짜 노림수는?

<앵커>

이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도대체 일본이 노리는 건 뭘까요? 도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광현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지금 일본이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 같군요?

<기자>

네, 일본 언론들은 연일 독도를 중요 뉴스로 다루고 있고 방송에서도 매시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저녁에 있었던 노다 총리의 독도 관련 기자 회견도 주요 방송사들이 생방송으로 보도했습니다.

<앵커>

일본 국내 정치적인 배경도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한마디로 노다 총리의 외교 도박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소비세 인상 과정에서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노다 총리가 지지율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극한 외교적 갈등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치적 선택을 하면서 일본 정부의 대응이 강경 쪽으로 내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좀 조심해서 신중하게 가자, 이런 여론은 없습니까?

<기자>

한일 간의 외교 갈등을 진흙탕 싸움, 아이들 싸움 수준의 외교라며 냉정함을 되찾아야 한다는 일본 내 목소리도 일부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사민당의 간사장은 흥분해서 싸워도 좋은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며 오늘 중의원 결의안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외교 갈등이 감정적 싸움으로 비화되면서 이런 지적들이 아직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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