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일환으로 만든 충주의 야외 물놀이장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실제 운영한 날은 엿새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기자>
4대강 사업 충주 선도 지구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
바닥 곳곳에 이끼가 덕지덕지 들어 붙어 있습니다.
물 위로는 부유물이 떠다니고, 휘저어보니 금세 흙탕물로 변합니다.
파손된 시설물도 눈에 띕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물놀이장을 만든 건 지난 5월.
시설물 관리 업무에 대한 충주시로의 인수인계가 늦어진데다 개장 준비도 미리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2주 만에 문을 닫은 겁니다.
3억 원을 들여 만든 야외 물놀이장.
충주시의 관리소홀로 생색내기용 시설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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