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강제송환된 홍콩 시위대가 일본 정부를 불법 체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찬 우에-남' 댜오위다오 보호행동위원회 부주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 당국이 시위대들을 체포해 일본으로 데려간 데 대해 고소하는 방안을 변호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찬 부주석은 또 자신들을 대신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위대가 댜오위다오 상륙시 이용한 선박의 선장 '양쾅'은 배가 홍콩으로 귀환할 당시 대만 해역을 통과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선장은 당시 호위하던 중국 해양감시선이 대만 해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이 때문에 돌아오는 시간이 5시간 더 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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