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석회석 광산 낙석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이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석 규모가 워낙 큰 데다 돌 더미가 계속 흘러내려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규모 낙석사고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시멘트 공장 채석장에서 18시간째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돌과 흙더미가 워낙 많은데다, 지금도 돌덩이들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어 작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제(23일) 저녁 6시 40분 자병산 백봉령 정상 부근에서 수십만 톤 분량의 돌과 흙더미가 100여 m 아래 채석장으로 떨어지면서 채석장에서 일하던 3명의 근로자가 매몰 됐다, 1명은 1시간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덤프트럭 기사 54살 최 모 씨와 착암기 기사 56살 김 모 씨가 돌더미 아래 파묻혀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현재 김 씨가 사용했던 착암기만 발견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산사태 원인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서 발파 진동 등이 산사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여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급경사의 채석장 절벽 아래 작업이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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