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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후종인대골화증, 늦기 전에 치료해야

목통증과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목 디스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척추의 인대가 딱딱해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얼마 전부터 목이 뻐근하고 손이 저렸다는 40대 여성입니다.

[김 모 씨/44세 : 그냥 앉아 있어도 뭘 집을 수가 없었어요. 손이 저리니까. 그래서 설거지할 때도 내 손 같지 않고 남의 손 같더라고요.]

검사 결과, 후종인대 골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후종인대란 척추를 받쳐주는 여러 인대 가운데 척추 뒤쪽과 척추관 앞쪽을 지지하는 인대를 말하는데, 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굳어지면서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 후종인대 골화증입니다.

[임수빈 교수/순천향대학교 의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 손의 저림, 다리의 저림, 그리고 어깨의 통증, 심지어더 진행되게 되면 근육이 약화되고 근력이 빠지는, 힘이 빠지는 증세가 되고 더 진행되면 걸음을 걷지 못하게 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 압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종인대 골화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척추관이 65% 이상 좁아진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병이 많이 진행됐다면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후종인대 골화증은 자라난 뼈가 신경과 유착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뼈 조각을 제거할 때 신경 손상이 없도록 세심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신경이 어느 정도 압박이 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아니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다든가 이런 경미한 사고를 당했을 때 이 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신경손상이 굉장히 크게 나타납니다. 그런 경우를 실제로 응급실에서 보기 때문에 이런 병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후종인대 골화증으로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김도진/44세 : 손 저린 증상도 없어졌고 어깨 아팠던 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어깨가 뻐근한 것도 없어졌고 굉장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목이 뻐근하거나 손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목을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하고 목이 경직되지 않도록 목 운동을 자주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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