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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반값 등록금 실천"…오늘 비박주자 회동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학생 토론회에 참석해 반값 등록금을 약속했습니다. 오늘(24일)은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만나 대선 협조를 요청합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어제 전국 39개 대학 학생회 대표들이 참여한 토론회에 참석해 "반값 등록금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대 청년층과 소통 강화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의 등록금 부담, 분명하게 반드시 반으로 낮추겠다는 걸 확실하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선에서 경쟁했던 비박계 경선 주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모두 참석하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박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협조를 공식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박계 주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 제안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비박계 주자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비박 주자들에 이어 경선에 불참했던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 회동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전략을 수립할 대선기획단은 이번 주 안에 구성이 마무리됩니다.

박 후보 측은 다음 달 말쯤 출범하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당내 비주류 진영뿐 아니라 중도·진보 인사들까지 과감하게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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