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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욱일승천기 퇴출' 시민단체 출범

<앵커>

미국에 있는 한인들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퇴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앞에 뉴욕지역의 한인단체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퇴출하기 위한 시민모임을 결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2차 대전 당시의 유대인 대학살을 사죄하고, 나치의 상징 문양을 퇴출시켰지만, 일본은 오히려 욱일승천기를 비롯한 전범 상징물들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 때 일본 체조 선수단이 욱일승천기 무늬가 있는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것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백영현/한인환경단체 회장 : IOC는 즉각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국가 해당 종목의 메달 박탈은 물론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

오늘(24일)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언론뿐 아니라 일부 일본 기자들도 참석했습니다.

한인대표들은 일제로부터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일본의 전범 상징물들을 퇴치하는 데 힘을 합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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