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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자" 10년 만에 최대…출산율 2년째 상승

<앵커>

셋째 아이를 낳는 가정이 크게 늘었습니다. 10년 만에 최대입니다. 덕분에 출산율도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 남매를 둔 김명진, 박지애 씨 부부는 지난해 늦둥이 셋째를 낳았습니다.

[김명진/인천시 논현동 : 저희가 맞벌이를 하다보니까 경제적으로 여유도 좀 되고요. 와이프나 저나 애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셋째를 갖게 됐습니다.]

출산 장려 분위기 속에서 특히 셋째 자녀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지난해 셋째 이상 출생아가 5만 1천600명에 달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3.4%, 1천700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다자녀 출산이 늘면서 지난해 전체 출생아는 47만 1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천 명 남짓 증가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도 1.244명으로 2년째 상승했습니다.

아들보다 딸이 좋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출생아 남여 성비도 떨어졌습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995년 113.2명에서 지난해에는 105.7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 연구실장 : 요즘에는 남아선호도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 반대로 딸을 선호하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또 여성들의 높은 지위의 진출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딸을 낳는 자체가 문제될 게 없고….]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44세.

특히 첫 아이를 낳는 연령이 2010년 평균 30세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30.25세까지 높아졌습니다.

산모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미숙아와 쌍둥이 출산도 늘고 있습니다.

37주 미만 미숙아는 전체 출생아의 6%까지 증가했고, 쌍둥이도 3%에 육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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