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6월 26일 기획재정부 영문 홈페이지를 해킹해 메인 화면을 변조한 혐의로 경기도 모 고등학교 1학년 16살 김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군은 경찰조사에서 인천공항 일부 지분 매각과 관련한 기사를 보고 기획재정부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기 위해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청사초롱을 든 쥐' 이미지와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 문구가 나오도록 변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군은 또 지난 1월 MBC 노조파업에 대한 사측의 대응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MBC 사내 통신망을 해킹해 홈페이지 문구인 '통MBC'를 '통 MB'로 변조해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이 초보적인 해킹수법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반감을 표현했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잇따라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공격하고 있어 미성년자라도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영문 홈페이지 해킹한 고교생 검거
MBC 사내통신망도 침입해 기소유예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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