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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축농증, 조기치료가 중요해

오늘(23일)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인다는 처서입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의 기온 차인 일교차가 커지면서 축농증 환자들이 큰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래 전부터 잦은 감기로 고생한 50대 남성입니다.

최근 그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김용묵/58세 : 코가 막히고 입으로 이제 가래와 기침, 기침이 자꾸 나니까 그게 짜증 나고 불편하죠. 두통이 오죠, 눈이 흐려지고.]

흔한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축농증 환자입니다.

축농증은 코의 안쪽에 있는 부비동 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코 속 분비물로 인해 환기가 이뤄지지 못하면 부비동의 입구가 좁아져 염증과 농이 생깁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축농증 환자가 4년 새 1.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뒤 2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해 나타납니다.

특히, 축농증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에 환절기에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일반적인 감기라고 생각해 병을 키우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정민/한림대 의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감기라고 생각해서 이걸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약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게 되고, 눈이나 눈 주위로 퍼지게 되는 안와농양이 생길 수 있고요. 또 더 심할 경우는 뇌로 들어가는 뇌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코 속의 부은 점막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치료를 하고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콧속에 생긴 염증과 종양을 제거한 뒤 좁아진 부비동의 입구를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서 비강 내에 존재하는 농을 배액하게 되고요. 단, 5에서 10% 정도에서만 다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간단한 처치나 치료 등으로 충분히 증상이 괜찮아 질 수 있습니다.]

최근, 축농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이운형/33세 : 수술하고 나니까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현재 축농증에 대해 코막힘 현상이 없어져서 생활하기도 좋고, 대인관계도 좋아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축농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위생관리를 잘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또, 하루에 한 번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청결히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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