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보인다!…U-20 女 축구대표, 이탈리아 격파

<앵커>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조 2위로 뛰어올라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팀은 간판 골잡이 여민지가 부상으로 빠지고도 이탈리아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8분 최유리의 슛은 아깝게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후반 9분에 드디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금민이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탈리아 선수가 뒤에서 옷을 잡고 늘어져도 소용없었습니다.

우리팀은 2분 뒤 전은하의 골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소담이 한번에 넘겨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우리팀은 이탈리아를 2대0으로 꺾어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과 비겨 1승1무가 된 나이지리아에 이어 조2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팀은 오는 26일 강호 브라질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이기면 무조건 8강행을 확정하고 비겨도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