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22일(현지시간) 경제 재건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48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대변인 야세르 알리는 이집트 정부가 이날 카이로를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또 올해 말까지 자금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IMF에 전달했다.
IMF도 이집트 정부의 요청을 확인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의 이집트 방문은 양측의 오랜 논의가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집트 고위 관리와 회담한 뒤 "지원의 목적은 이집트의 안정을 도모하고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재정 부담의 감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가 IMF에 요구한 액수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퇴진하고 나서 이집트 과도정부가 애초 IMF에 요청했던 32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이집트는 그동안 요청한 지원 자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 IMF에 요청할 수 있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IMF에 48억 달러 지원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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