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정은 이란방문 사실 아니다" 확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이달 말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비동맹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외교부에 확인한 결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한의 지도자'가 참석한다고 한 이란 측의 발표를 일부 언론에서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헌법상 대외적인 국가수반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으로 역대 비동맹회의에도 김 상임위원장이 참석해왔습니다.

앞서 걸프타임스와 DPA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오는 26일에서 31일 이란에서 열리는 비동맹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란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