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가운데 90% 이상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 경영체제를 운영하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그룹의 경영·기획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 그룹 위기 체감도와 대응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들은 현재의 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가'라는 물음에 20%는 '매우 심각하다'고 했고 44%는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전체의 12%는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대외적으로 선포했고 52%는 대외적으로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실시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부 검토중이라는 응답도 28%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52%가 '내년 하반기'라고 답했고 16%는 '2015년 이후', 12%는 '2014년' 등으로 전망해 내년 하반기 이후까지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가 3%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92%가 '불투명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30대그룹 92% "비상체제 운영 또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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