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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물가 줄줄이 인상…공정위 집중 점검

<앵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대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요즘 자고 나면 물건 값 오른다는 소식이 줄을 잇습니다. 특히 가공식품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맥주에서 시작된 가공식품 줄인상.

즉석밥과 라면은 최대 10%, 참치는 9% 가격이 올랐고, 과자 종류도 11% 넘게 값이 뛰었습니다.

대부분 서민들이 즐겨 먹는 제품으로 오르지 않은 제품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1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업체들의 편법 가격 인상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가격 인상은 계속됐습니다.

이삼일 뒤 음료회사들은 최대 15%까지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기웅/경실련 경제정책팀 간사 : 올해 들어서는 일기말 레임덕으로 인해서 기업들이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나 의지에 비해서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물가 레임덕'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비판이 잇따르자 공정위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근 가격이 인상된 제품들이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신영선/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최근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이런 품목들을 대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점검 과정에서 업체들의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직권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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