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국민 대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서 오늘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찾아갔습니다.
박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나라가 한번 더 도약해 국민이 행복하려면 대통합이 필요하다"면서 "대통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려는데,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나라가 경제, 사회적으로 어렵고 한·일 한·중 관계도 복잡하다"면서 "이런 때 여당의 대선 후보는 참 중요하니 잘 하시라"고 화답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어제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대통합'을 강조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박근혜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을 '정치 쇼'라고 혹평했던 민주통합당은 오늘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영 제국은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선 후보를 여왕으로 보고 대선 행보에 들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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