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머리카락과 두피가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최근 휴가를 다녀온 뒤 탈모가 더 심해졌다는 20대 남성입니다.
[김 모 씨/29세 :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앞머리부터 빠지기 시작했는데 머리를 짧게 밀어보니까
이미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진단결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극도로 약해진 탈모 환자입니다.
남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과 유전적인 요인이 크지만 무더위와 습도가 높은 여름 날씨 또한 원인일 수 있는데요.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가을철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남성 탈모 환자 가운데 여름과 가을에 탈모증상이 더 악화된다고 느끼는 사람이 각각 30%와 27%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성환/피부과 전문의 : 여름철에는 자외선을 많이 그 두피에 많이 받는다든지 아니면 또 자외선, 땀을 많이 흘리고 또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이런 것 때문에 또 가을철에는 그 호르몬의 분비의 영향을 좀 주기 때문에 안드로젠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서 또 탈모에 더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찍 치료할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바르는 약물과 두피관리만으로도 탈모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심한 탈모의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하거나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DHT라고 하는 그 호르몬을 생성을 억제시키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그 약을 복용하면 탈모를 방지할 수가 있고 그래서 방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계속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피나스테라이드라고 하는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증상이 있었던 20대 남성입니다.
[최 모 씨/25세 : 주변 사람들이 머리가 휑하다고 했을 때 빨리 병원 가서 치료받고, 약물치료를 했으면 비용과 시간이 덜 들었을 텐데 아쉬워요.]
탈모를 예방하려면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자나 양산으로 차단하고, 땀과 피지가 충분히 씻겨나가도록 샴푸를 한 뒤 잘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머리를 감은 뒤에는 두피가 젖어 있지 않도록 머릿속까지 꼼꼼히 말려야 하는데요, 만약 탈모가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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