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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선 깨어난 홍성흔, 홈런포 2개 '무력시위'

<앵커>

2위 롯데가 다승 선두 장원삼 투수를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홍성흔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눌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 27일 이후 침묵하던 홍성흔의 홈런포가 86일 만에 잠을 깼습니다.

4회초 다승 선두 삼성 장원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번 살아난 홍성흔의 홈런포는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또 한 번 폭발했습니다.

1-0, 1점차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 2아웃 만루 기회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5-3으로 이긴 롯데가 삼성과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홍성흔/롯데 지명타자 : 고참으로서 잘 하지도 못 하고 벤치에서 실실거리는 모습, 제 자신이 많이 후회를 했고요, 잘 해놓고 웃을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갈 길 바쁜 KIA는 충격의 7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 양현종과 두 번째 투수 홍성민이 4회까지 박용택의 투런홈런 등 안타 9개, 볼넷 7개로 8점을 내주며 무너져 8-2로 졌습니다.

KIA는 넥센에 승률에서 뒤져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잠실과 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노게임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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