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부지방에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에 홍수가 날 경우 구로ㆍ금천구가 강남ㆍ마포구에 비해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기상연구소가 산출한 서울의 자치구별 홍수취약도 지수를 보면 구로ㆍ금천구가 110.173으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가 108.923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동작구와 동대문구, 관악구, 강서구, 중랑구등도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강남ㆍ마포ㆍ서초ㆍ송파구는 취약도 지수가 1.0으로 홍수가 나더라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는 미래에는 지역별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2030년 예상 홍수취약도 지수는 구로ㆍ금천구가 114.524, 성북구는 110.903으로 높아졌지만 강남ㆍ마포ㆍ서초ㆍ송파구는 여전히 1.0이어서 안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연구는 100년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하루 350㎜ 정도의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하고 예상 피해금액과 재해복구 속도를 결정하는 각 지역의 총자산을 감안해 홍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서울 홍수나면 구로가 강남보다 110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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